덕풍 고등학원
고등학교 3학년인 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교재 또한 마찬가지로, 학생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된 자료인지 여부가 교육의 질을 결정합니다. 많은 학습자가 문제를 마주하면 바로 정답 찾기에 급급하여 출제자가 어떤 관점을 요구하는지, 어떤 사고의 흐름을 원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답을 선택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는 결국 반복적인 오류로 이어진다. 학교별 1등 답안을 실제 사례로 분석해 보면서 딸은 같은 문제를 어떻게 더 명확하고 구조적으로 서술했는지를 비교했고, 특정 학교의 답안에서 사용된 표현 방식이나 논리 전개의 흐름을 벤치마킹하며 자신의 답을 개선해 나갔다. 학생이 단어 배열을 의도적으로 비틀어 생소함을 주는 혼란형 구조를 경험하게 하면, 문장 구성 능력이 향상된다. 덕풍 고등학원은 그 과정에서 유머를 섞어 ‘이 사각형은 대각선으로 서로를 반으로 갈라줘서 진짜 평등한 사각형이다’ 같은 표현을 사용하면 지루함을 줄이고 기억이 오래간다. 덕풍 고등학원은 그런데 때로는 설명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생각해?”라며 불친절하게 던지는 어조도 의도적이다.